한국식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꿈꾸며-4 "한국음식 너무 푸지다" 작은 아이가 샤워를 한뒤 "지금 쓰는 고체비누 대신 액체비누를 쓰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을 한적이 있다. 그 아이의 말을 빌리면 다른 사람의 엉덩이를 닦은 비누로 자기 얼굴을 닦고 싶지 않으니 고체비누 대신 물비누로 써야한다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듣고 나는 "가족은 그런거 상관하는게 아니야. 가족이란게 그 정도도 나누지 않는다면 무슨 가족이란 말이야?"라고 대답했다. 그뒤에 수퍼에 갔다가 물비누를 보고 그 생각이 나서 시도를 한적이 있긴한데 아직도 고체비누로 쓰고 있다. 물과 함께 쓰는 비누를 가지고 이러니 철저히 개인주의로 살아가는 미국인들의 눈으로 보면, 큰 냄비에 이 사람 저 사람 숟가락을 넣고 먹는 찌게는 상상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큰 국자를 놓고 개인 접시에 덜어 먹는다고하..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