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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소리~ 듣고~ 말하고~ 읽고~ 쓰고~ 생각하는~ 영어호흡 블로그
Sunny in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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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5 14:44 자유란?


대한항공 일등석에서 두다리를 죽 뻗고 계시던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님(사장님의 따님)께서 "접시땅콩" 대신 "봉지땅콩"을 접대했다면서 서비스 방식이 매뉴얼과 다르다고 담당직원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하려고 이륙 직전의 비행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사건(항공기 회항(回航) 사건)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당한 사건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생각한다면 돈많은 재벌이 안하무인으로 행동해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생각할 것 같은데 이것은 개인의 성격문제를 넘어 글로벌 사고방식과 연결해서 한번 생각해볼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장님:사장을 높여부르는 말

따님:남의 딸을 높여 부르는 말

영어로는 사장이나 사장님이 president나 boss, 따님도 딸도 그냥 daughter이다. 


접시땅콩:일등석에서 접대하는 땅콩

봉지땅콩:아무에게나 접대하고 아무나 먹는 땅콩


좌측 분은 접시사람, 우측 여자직원들은 봉지사람








아래에 올린 만화는 이 글을 쓰기 위해 애써 찾은것이 아니라 어느분이 댓글에 링크를 달아서 간 웹사이트에서 발견한 것인데 "공감"하라고 하는 것 같은데 내가 본 관점에서는 전혀 "공감"할 수가 없어서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위 카툰 참조:http://koreablog.korea.kr/


글로벌 에티켓이라고 제목을 단 이 카툰을 보면 우선 '주차를 하지 말아야할 곳에 왜 이 차들은 주차를 하고  갔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미국인들 질서의식이 몸속 깊이 베어 있어서도 그렇겠지만 뉴욕시에서는 주차금지 구역에 주차를 하면 순식간에 견인이 되고 견인이 되면 차를 찾아 돌려받기까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고통을 겪어야하고 과도한 벌금을 내야하므로 아마 이런 불법주차는 엄두도 내지 못할 것 같다.

순전히 내생각일지 모르지만~ 과연 차를 불법주차했다고 이렇게 차를 싹쓸이 해서 공간 밑으로 쓸어내버리는 일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소방차나 경찰차가 알람을 울리고 지나가면 옆 도로로 비켜주어야 하는 것은 법으로 지정되어있고 글로벌 에티켓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이 소방차가 가서 구할 인명과 재산 때문에 여기 세워 놓은 이 차들을 다 싹 쓸어버린다? 법을 잘 지키고 살아가는 사람으로 보이는 카툰의 주인공은 자신이 솔선수범해서 차들을 싹쓸어서 한바퀴 돌리고 아주 자랑스러운 모습인데 미국생활을 하고 있는 나에게는 납득이 가지 않는 장면이다. 한명의 인명도 인명이고 타인의 재산도 재산이다. 소방차는 다른차들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다른 곳에 있는 인명을 구하러 가야하는 것이다. 외길을 가는데 지나도록 등을 내주는 미덕도 좋지만 내 등이 부서져가면서 길을 내주어서는 안될일이 아닌가? 이러한 아이디어는 글로벌 에티켓이 아니라 한국적 사고방식에서 나오는 한국 에티켓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 그림을 유심히 더 들여다 보다가 대한민국의 대한항공이 땅콩항공으로 세계를 들썩거리던 그 땅콩항공 생각을 하고 있었다. 소방차는 대한항공의 일등석에 앉은 땅콩항공의 주인공(맨위사진 참조)인 부사장님이고 길을 막고 선 들은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로 모시는 대한항공의 직원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죽으라면 죽기라도 하겠습니다.(아래사진 참조)

그리고 이 차들을 모조리 싹쓸이한 주인공(바로위 카툰의 맨아래 사진 참조)은 땅콩항공 사장에게 무릎을 꿇은 대한항공의 사무장이다. 사무장은 부사장이 비행기를 돌리라고 하면 돌리고 엎드리라고 하면 엎드리고 직원들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지시한다. 아마도 자신의 생각은 없는 사람처럼 행동해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무의식중에 그렇게 했을 것이다. 직원들도 같다. 이것은 글로벌 에티켓을 위한 아이디어도 아니고 그렇게 되어서도 안되는 일이다. 이 일은 대한민국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직원들은 하나의 인격이고 불법 주차된 차들도 물적 나아가 정신적 재산이다. 직원들이 자신의 생각을 갖고 자유롭게 행동하는 사회가 바로 자유로운 사회라고 할 수 있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시키는 일 생각해볼 일이다. 그냥 다들 그렇게 사니 나도 따라가고 그 일에 공감하는 그런 사람이 사는 사회가 아니라 왜 그렇게 해야하는데? 하고 반문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한다. 나는 자유란 무엇인가? 에 대해 자주 말하는데 자유란 이런 생각의 자유를 말한다. 무릎을 꿇고 죽여주십시오 하는 일은 자유로운 사람이 행하는 일도 아니고 자신이 할도리를 다했다고 자랑스러워할 일도 아니다. 사회의 분위기가 그를 그렇게 하도록 만드는 것이고 도리를 다했다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이 사무장이 더 높은 직급에 올라가고 이 여자 승무원들이 부자를 만나서 결혼을 해서 팔자를 바꾸게 되면 그 사람은 다시 저 부사장이 하는 안하무인의 짓을 그대로 따르게 된다. 실제로 나는 이 여자 승무원들의 미래가 된 분들과 만나게 된 일이 몇차례 있었는데 그것이 사실로 확증되었다. 그렇게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데도 전혀 어색함이 없었다. 아마도 우리나라가 그런 사람을 배출하는 나라 중에 세계 1위를 차지할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감히님들에게 무릎을 꿇고 이렇게 죽여주십시오 하니 그런 감히님들이 어깨를 올리고 턱을 치켜들고 살아가는 감히님들이 살기 좋은 나라일 것이 분명하다. 나는 그런 감히님들이 이 미국까지 와서도 다른 한국인에게 감히 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았다. 미국은 자유의 나라여서 이런 단어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 아니 아예 없다. 부자의 자유도 자유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의 자유도 자유여서 타인의의 자유(=人權, 인간이 누려야할 권리, Human Rights)를 이렇게 통째로 빼앗을 수는 없다는 말이다.

자유의 나라 대한민국이 정말 자유의 나라인가?




봉지땅콩과 접시땅콩의 발상은 밥(봉지땅콩)진지(접시땅콩)의 차이와 비교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밥이 좋은 그릇에 넣어서 두손으로 공손히 올리고 뒤로 물러서는 진지 말고 그냥 밥이었으면 좋겠다.




일등석에서는 비닐봉지에 든 땅콩이 아니라 그릇에 담긴 땅콩으로 대접해야한다는 발상을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지나치게 예의 지키는 사회가 아니라 그럭저럭 서로 이해하면서 좀 편하게 살아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위생관념이 철저한 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비닐봉지에서 꺼내서 접시로 들어간 땅콩보다는 밀봉된 봉지땅콩을 더 선호할 수 있다. 미국생활을 꽤한 나에게도 비닐봉지에 든 땅콩을 받는 편이 접시에 든 땅콩보다 믿음이 간다. 글로벌을 살아가려면 이런 위생부분에 대해서도 조금 더 생각을 해보았으면 좋겠다. 오히려 이 부분이 우리나라에서 부족해서 글로벌 세계에 한발짝 가까워지는 글로벌 사고방식이 될것이다. 나는 이 부분에 대해 우리나라 음식의 예를 들어 여러번 소개한 적이 있다.



확대



최근에 한국에 다녀올 일이 여러번 있어서 번번히 대한항공을 이용했다. 한국에 다녀온 이유는 아버지가 원해서였다. 그렇게 나를 보시기를 원해서 연속 다녀왔는데 갑자기 척추수술을 하시었고 경과가 좋은 것으로만 보이던 아버지가 지난 여름에 급작스럽게 돌아가셨다. God 곁으로 가신 아버님의 명복을 빌면서 글을 잇고자한다.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한국에 가고~ 혼자계신 어머니를 뵈러 가고 이렇게 대한항공을 매번 이용해서 한국을 다녀와서 덕분에 라운지까지 이용하게 되었고 대한항공의 예쁘장한 여승무원들의 서비스에 익숙하게 되었다. 기내에서 주는 땅콩봉지에도 익숙하고 땅콩봉지 하나에도 허리를 굽혀가면서 냅킨 한장을 제공하는 대한항공의 서비스는 정말 대단하다고밖에 말할 수 없었다.

참조:http://wing1004.tistory.com/738



평등하게 사는(이 말은 글을 보충하다가 삽입한다) 미국생활만 하다가 처음 이 과한 대접을 받았을 때의 나의 반응은 사실 아주 거북스럽고 불편했다. 그러다가 드는 생각은 인간이 어떻게 저만큼 친절할 수 있는지 고개를 가로 저었고 감탄까지 하였다. 과연 그것이 우리나라를 최고의 나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도 하지만 뭐든 지나친 것은 해가 된다. 친절하게 고객을 모신 봉사의 댓가로 얼마나 값진 댓가가 올지 모를 일이지만 완벽에 가까운 서비스를 위해 그들이 겪는 고초를 생각한다면 나는 이것도 인간혹사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여튼 이코노미를 타면서도 라운지까지 경험할 수 있어서 더불에 더불 원더풀이었고 대한항공 라운지에는 외국인들도 많이 있었는데 그 외국인들도 나처럼 복합적인 외국인들이 많았다. 복합적이란 외국인 + 한국인 이라는 말이다. 한국문화에 익숙해진 외국인의 모습은 미국에 사는 외국인의 모습과 조금 다르게 보였다. 미국문화에 조금 익숙해진 나의 모습도 다를 것이 분명하다. 생각은 사람의 외모도 다르게 변화시킨다는 것을 발견하면 그것도 신기하다.


잠깐, 위에 올린 사진 하나 짚고 넘어가자. 대한항공직원이 취한 무릎을 꿇은 자세, 즉 kneeling position을 미국인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무릎을 꿇는 자세는 우리나라 외에도 다른 나라에서 종교적인 의례를 할때 취하는 간단한 자세가 아니라 힘든 자세이다. 미국에서는 인간이 아닌 버스(기계)가 승객을 태우기 위해 이렇게 kneeling position을 취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반인들의 교통수단으로 사용하는 이 버스는 인간들이 타고 내리기 쉬워야 한다. 장애인들이나 노인들을 위해서만 아니라 젊은이나 어린아이들이 타기 편하게 차의 몸체를 내려서 승객을 실어주는 낮은 버스를 타다가 다리를 쫙 들고 올라타야하는 한국의 버스를 타고 느낀 점은 아직도 한국의 버스는 승객을 위한 버스와 거리감이 있다는 점이었다. 미국이 실용의 나라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이렇게 무릎을 꿇는 자세로 오래 있으면 기계(로보트)면 몰라도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사람에게는 좋을 길이 없지만 이 kneeling position을 보면서 떠오르는 야한 장면이 있다. 한번 상상해보기 바란다.


여기서 로보트 영어로 써보고 발음해보자. robot |ˈrōˌbät; ˈrōbət|

사람이름의 Robert |ˈräbərt|와 무엇이 다른지 영어로 써보고 발음해보자.

시간이 없으니 소리(발음)는 다음에 올리려고 한다. 

위에 말한 야한장면과 로보트 발음은 다른 글을 통해 올려야할 것 같다.



오래전부터 보관하고 가끔 듣던 음악인데~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공평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참으로 공평하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같이 들어보자.

Lorde - Royals International Version (Non-US/New Zealand Version)




[Verse 1]

I've never seen a diamond in the flesh
I cut my teeth on wedding rings in the movies
And I'm not proud of my address,
In a torn-up town, no postcode envy

But every song's like gold teeth, grey goose, trippin' in the bathroom
Blood stains, ball gowns, trashin' the hotel room,
We don't care, we're driving Cadillacs in our dreams.
But everybody's like Cristal, Maybach, diamonds on your timepiece.
Jet planes, islands, tigers on a gold leash.
We don't care, we aren't caught up in your love affair.

And we'll never be royals (royals).
It don't run in our blood,
That kind of luxe just ain't for us.
We crave a different kind of buzz.
Let me be your ruler (ruler),
You can call me queen Bee
And baby I'll rule, I'll rule, I'll rule, I'll rule.
Let me live that fantasy.

[Verse 2]
My friends and I—we've cracked the code.
We count our dollars on the train to the party.
And everyone who knows us knows that we're fine with this,
We didn't come from money.

But every song's like gold teeth, grey goose, trippin' in the bathroom.
Blood stains, ball gowns, trashin' the hotel room,
We don't care, we're driving Cadillacs in our dreams.
But everybody's like Cristal, Maybach, diamonds on your timepiece.
Jet planes, islands, tigers on a gold leash
We don't care, we aren't caught up in your love affair

And we'll never be royals (royals).
It don't run in our blood
That kind of luxe just ain't for us.
We crave a different kind of buzz.
Let me be your ruler (ruler),
You can call me queen Bee
And baby I'll rule, I'll rule, I'll rule, I'll rule.
Let me live that fantasy.

Ooh ooh oh
We're bigger than we ever dreamed,
And I'm in love with being queen.
Ooh ooh oh
Life is great without a care
We aren't caught up in your love affair.

And we'll never be royals (royals).
It don't run in our blood
That kind of luxe just ain't for us.
We crave a different kind of buzz
Let me be your ruler (ruler),
You can call me queen Bee
And baby I'll rule, I'll rule, I'll rule, I'll rule.
Let me live that fant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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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이라는 시(poem) 뉴욕(New York City) 전철 안에서 보았는데 같이 나누어 감상하고 싶다.

Heaven

It will be the past
and we'll live there together.

Not as it was to live
but as it is remembered.

It will be the past.
We'll all go back together.

Everyone we ever loved,
and lost, and must remember.

It will be the past.
And it will last forever.



어머니에게 보내려면 번역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번역을 하면 그 느낌이 달라진다. 

그냥 죽 읽고 이해하는데까지만 알고 넘어가자.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말자~









posted by 써니의 뉴욕노트 & 잭스피킹 호흡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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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ny in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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