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걸이와 액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액자에 넣은 옷걸이 여섯개 맨해튼 다운타운의 아주 번화한 곳에 있는 프레임 샾(액자를 만드는 곳)에서 일할때 있었던 일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인사들과 연예인들이 애용하는 그곳에 하루는 한 한국청년이 찾아왔습니다. 양복을 말끔하게 입고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그 청년은 그림이나 사진 대신 세탁소에서 쓰는 옷걸이를 6개 내놓으며 프레임을 해달라(액자에 넣어 달라)고 했습니다. 액자가 다 되는 대로 연락을 달라고 하면서 맨해튼에 사무실이 있는 대단히 큰 회사의 명함을 놓고 갔습니다. 그 청년은 부모님이 날마다 일하던 클리너(세탁소)에서 사용하는 옷걸이 6개를 가져온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교육비 때문에 힘이 들다고 하지만 외국에서 온 이민자가 미국에서 아이들을 미국학교에 보내기는 그냥 상상할만큼 쉽고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키운 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