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Great
라디오방송에서 들어보니 섹스를 한뒤의 기분은 음식을 먹고 만족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이런 음식(섹스)에 진절머리가 나서 다른 음식(섹스)을 먹으려 시도하지는 않는지?
일(?) 때문에 밤늦게까지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는 와이프는 짜증스럽기만 하다.
돌아올 남편은 이미 일(?)에 지쳐서 사랑(섹스)을 할 기력이 없을 것을 생각하니 김부터 빠진다.
음식을 정성껏 만든다? 뭘 위해?
위 비디오와 아래 비디오가 대비되어 보여진다.
아내가 남편을 위해 요리를 하는 시간에 남편은 한 모텔에서 다른 여자와 중요한 일(? sex)을 하고 있다.
이것 저것 캔 안에 들어진 음식들을 커다란 냄비에 하나씩 부어 넣는다.
이미 만들어진 음식을 붓고 끓이는 것조차 귀찮은 일이다.
아~ 짜증난다.
한 손에는 담뱃재가 덜렁 거린다.
아침에나 먹을 빵을 토스트한다. 토스트가 다 되어도 오지 않으니 한번더 토스트 하자.
토스터에 넣은 빵은 시커멓게 되어 나온다. 그래도 오지 않아.
시계를 들여다본다.
성의 없는 그리고 관심없는 음식(섹스)!!
집에 돌아온 남편은 아내에게 형식적인 키스를 하고 식탁에 앉는다.
저녁식사겸 아침식사가 나온다.
이미 음식(섹스)을 먹은 뒤라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그냥 먹는다.
건너편에 앉아 있던 마누라가 아침으로 준비된 밀크 담은 컵에 담뱃재를 털고 끝이 난다.
남녀관계는 7~8년이 지나면 시들해버린다는 말이 있다.
이렇게 하고 꼭 같이 살아야해?
같은 음식(섹스)을 날마다 먹는다고 상상을 해봐.
아내는 이렇게 타입한다.
Food Great
(=Sex Great)
식탁위에 벌겋게 달구어진 불은 벌겋게 타오르는 아내의 가슴속을 표현한 것이리라.
달구어진 불은 좀처럼 꺼지지 않는다.
Food Great?
Sex Great?
내가 사진을 올릴때 마지막 담뱃재를 우유컵에 터는 같은 장면을 여러번 반복한 이유는 무얼까?
한번 생각해보고 내가 이은 글을 보아.
필름을 보고 작가가 의도하는 것을 보는 사람은 작가와 전혀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다. 필름을 보고도 아무 관심 없이 지나칠 것 같아서 내 필링을 썼으니 나의 필링 무시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해석하는 시간을 갖으면 좋겠다. 예술(아트)을 이해하는 것, 자신의 의지대로 해석하는 것 참 중요한 부분 같다.
posted by Sunny in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