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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태어나기

"선택을 받아야 되는 것"에 대하여

이 글은 이전글  "크리스찬이 되는 방법"'에 대한 댓글('선택을 받아야 되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여쭤봐도 될까요?)에 대한 답글입니다.


선택 받는 것으로 돌아가보면 그건 길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 길을 가고 있었던 거예요. 저조차 모르는 길이고 느낄 수도 없었던 길을 혼자 가고 있었다고 봐야지요. 그 동영상은 그 사람이 그것을 말하고 있어요. 이미 선택 받은 사람이 자신이 선택 받은 것도 모르고 선택된 길을 가는 것. 돌아보면 웃음이 나오지요. 우연이라고들 하는데 그것을 우연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 선택 받게된 중요한 일이 있었는데 그 일은 이 담에 말하게 될거예요.


사소한 것 중에는 이런 일이 있었어요. 몇년 전의 일인데 한참 교회에 대해 회의를 갖고 믿음이 교회에 있는 줄로만 알고 있었던 때가 있었어요. 어느날, 그것이 저를 치니까 그때 깨달은 것이 아, 교회와 믿음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었어요. 경기가 나빠지고 제가 하던 일이 바쁘지 않게 되고 그러다 보니 수입이 줄어서 힘들게 되었어요. 일자리를 구하려고 신문을 사들고 밤 늦게 전화를 했는데 다음날 아침 인터뷰를 하러 맨해튼의 소호로 오라고 주소를 알려주더군요. 이미 다른 사람을 뽑았는데 전화인터뷰에서 제가 맘에 들어서 추가로 일자리를 갖게 되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때 저를 뽑아준(선택한) 보스가 저에게 자신은 born again Christian이라고 말하면서 종종 일이 끝나면 God이나 Jesus에 대한 이야기를 묻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전 같으면 NO했을 텐데 그 당시엔 God이나 Jesus가 저의 마지막 끄나풀이었어요. 그리고 궁금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흔쾌히 Yes했어요.

그분은 미국인처럼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한국분이었어요. 제가 믿음을 느끼기 시작한 것은 다 영어로만 들었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어려웠는데 이 분이 저에게 제가 궁금한 것을 제가 묻지도 않는데 술술 이야기 하는 것이었어요. 저는 그때 너무 놀라워서 눈물이 막 났어요. 그때 제 큰 보스는 나이먹은 주이시(유태인)였는데 직원들의 생일도 챙겨주고 참 좋은 분이란 생각을 했는데 그 두분은 관계가 아주 좋지 않은 상태였어요. 그런데 우스운 것은 이 주이시 보스는 굉장히 젠틀하게 "공"과 "사"를 구분하는데 이 한국분은 그렇지 못했어요. 저에게 일을 가르쳐 주면서 계속 어깨 끝으로 제 유방을 건드리는 것이었어요. 어깨 끝으로 유방을 미는 것을 느낄 때 저는 깜짝 놀랐어요. 제가 움직일때마다 마치 자석에 붙은 철가루처럼 어깨가 따라서 밀려 올때,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당황했고 그분은 그 짓을 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 처럼 보였어요. 땀이 뻘뻘 나는 것을 보았어요. 참 안되 보였지만 전 최선을 다해 그 난관을 극복했어요. 그것은 참 어려운 일이었어요. 상사에게 넘어가지 않는 부하인 저를 보고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지요. 그런데 그분이 성경  이야기나 Jesus 이야기를 하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되고 또 일하는 것도 완벽 그 자체였어요. 두 상반되는 행동을 하는 이분을 그 전에 보았다면 아마도 전 "이래서 예수를 믿으면 안돼!" 했을 텐데 왠지 그때는 그런 생각이 들기보다 "아, 이래서 믿는거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것이 선택을 받는(born again) 과정 처럼 느껴졌어요. 그분이 저에게 born again에 대해 정말 값진 것들을 주셨다는 것을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왜 결혼을 하고 한 여자와 한 남자가 동료가 되어 살아가야할까요?  그건 우리의 욕정이 너무나 거대해서 짓누르기 힘들기 때문이예요. 그래도 여자는 남자보다 나은 것처럼 느껴져요. 그것은 대리만족할 것들이 있으니까요. 자식에게 주는 사랑, 물건을 사는 즐거움, 맛잇는 음식을 만들어 먹이는 즐거움, 로맨스 영화감상 등등이요. 그런데 남자는 이런 것들로 여자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동안에도 팬티 속 몽둥이 하나가 커졌다 줄었다 하니 말이예요. 이건 생리현상이니 뭐라 할 수가 없겠지요. 저도 생리가 나올때는 우울증이 아주 심해지거든요. 어쩔 수가 없어요. 남자가 죽도록 일을 해야만 먹고 살 수 있게 만든 이유도 아마 여기 있을 거예요. 선택 받는것에 대한 이야기가 다른 길로 빠진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 답이 있어요. 제가 말하는 기본원리를 이해하게 되면 Jesus가 이 세상에 왜 왔는지 알게 될 거예요. 그리고 누가 누구를 낳고 ~ 낳고 ~ 낳고 ~ 하는 것들은 다 껍데기 이야기란 것을 알게 될 거예요. 핵심 하나를 위해 성경을 주면서 공부하라고 하는 것은 단어 숙어 문법 외우면서 영어공부하라는 것과 다를바가 없어요. 이렇게 양자를 파고들어 열심히 공부하는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그것을 파고 있는 동안 잠시 팬티 속의 몽둥이를 잊을 수 있는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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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e이 말한 동영상을 보고 듣고 가슴으로 와 닿아야 이 사람이 말하려는 것이 이해가 되지 문장을 다 해석 한다고 해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번역을 하지 않았어요. 시간이 나면 그 사람이 하는 말을 천천히 들으려고 해 보세요. 넥타이 메고 양복 입은 점잖은 사람으로 부터 어떻게 크리스찬이 되었느냐? 를 듣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지요. 선택받는 것은 그런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어요. 그래서 모자를 눌러쓴 도둑놈처럼 생긴 사람과 평범한 Shane이 나오는 두 비디오를 제가 선정한 것이예요. 미국에선 양복 입고 점잖은체 하는 사람이 평범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남의 눈치 안보고 자기가 하고 싶은것을 하면서 사는 사람들을 평범하다고 해요. 아래 동영상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요. 저는 이런 것들을 가슴으로 이해하기 위해 영어를 배우며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저는 지금도 영어를 배우고 제가 아는 만큼을 쓰고 있는데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영어를 배우는 1년 기간이 길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요. 내일 세상이 멸망해도 사과나무(희망)를 심어야지요.















"선택을 받아야 되는것"에 대하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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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ny in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