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r 소리
r에 대한 사람들 생각은 어떤가?
미국에서는 혀를 뒤로 많이 굴린다고 한다. 영국인은 r 소리를 거의 내지 않고 앞의 모음을 길게 발음한다고들 알고 있다. 제대로 보는 것일까?
이러한 생각은 한국인들의 발음에서 나타난다. 미국발음을 한다면서 혀끝을 뒤로 말아 올린다. 호흡의 저항에 견디느라 고생을 한다. 언제까지 견딜것인가를 인위적으로 결정하여야한다. 듣는 사람이 괴로워한다. 하루는 David이 충고를 한다.
"Don't bother your tongue.
r에 대한 사람들 생각은 어떤가?
미국에서는 혀를 뒤로 많이 굴린다고 한다. 영국인은 r 소리를 거의 내지 않고 앞의 모음을 길게 발음한다고들 알고 있다. 제대로 보는 것일까?
이러한 생각은 한국인들의 발음에서 나타난다. 미국발음을 한다면서 혀끝을 뒤로 말아 올린다. 호흡의 저항에 견디느라 고생을 한다. 언제까지 견딜것인가를 인위적으로 결정하여야한다. 듣는 사람이 괴로워한다. 하루는 David이 충고를 한다.
Don't use tongue too much. Just little bit."
누군들 자신의 혀를 괴롭히고 싶겠나? 어떻게 하면 괴롭히지 않을 수 있을까?
조금만 사용하라니, 어떻게?
"I don't want to bother my precious tongue just like yours.
How to do it? Just let me know?"
누가 처음으로 혀를 뒤로 말아 올리기 시작했는지는 알지 못한다. 한국인만 그러는 게 아니다. 중동에서 온 사람들, 인도,
파키스탄 모두들 그렇게 한다. 영국에서 과거에 그렇게 말하던 시절이 있었던 것 아닌가 짐작해 보기도 하지만 확인이 되지 않는다.
<영국의 경우>
car를 이용해보자. r 발음 시 영국인들은 호흡을 이용한다.
입이 닫힌 상태에서 출발한다. 입 앞을 벌려 ca 발음을 한다. 호흡을 분출해 r 발음을 한다.
ca를 위해 입 앞을 벌린 상태에서 호흡을 분출해 보자. 입이 다물어질 것이다.
car, car, car, car, car .....
영국발음 car을 들어보자.
들리는 소리로는 a의 연장 같다. 하지만 변화되는 소리를 느낄 수 있고, 이것이 매우 약한 r 소리이다. car 발음 과정에서
입은 점진적으로 다물어진다. 영국인은 r을 위해 혀를 인위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다시 해보며, ca에서 r로 갈 때의
feeling을 느껴보자.
영국인들이 발음할 때 입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기에 r 소리가 없는 듯한가? 입속에서의 혀 이동, 혀끝의 상태, 혀 모양, 입모양을 보면 다음과 같다.
(ca 발음 후) ( r 발음)
입 앞을 벌려서 ca를 발음한 결과는 어떤가?
혀끝이 아랫니 바로 뒤에 위치한다. 뒷부분은 볼록하다. 한국인을 포함해 외국 사람들과 같다. 호흡을 분출해 보면 아래턱이 닫히는 것을 느낄 것이다. 혀가 호흡에 반응해 뒤로 이동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많은 한국 사람들의 발음과 다르다.
car 발음 후 입은 다물어진다.
<미국의 경우>
미국의 경우 입 안쪽이 벌려진 상태에서 시작한다.
car를 앞에서 연습한대로 해보자. 아래 어금니를 떨어뜨리자. 입술이 떨어진 상태에서 시작한다. 가슴에서 나오는 호흡으로 한다. car를 발음하면서 feeling을 느껴보자.
car, car, car, car, car ......
r 소리가 명확하다. r 소리가 변하고 있다. 미국인은 r을 위해 혀를 인위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호흡으로 한다. 다시 해보며 r 발음시 feeling을 느껴보자.
car, car, car, car, car .....
미국인들이 발음할 때 입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기에 r 소리가 영국인들과 다른가? 어금니를 떨어뜨려, 입 안쪽이 벌어진 상태에서 시작하면 입속에서의 혀 이동, 혀끝의 상태, 혀 모양, 입모양이 다음과 같이 된다.
c
ca
(ca 발음) (r 발음)
입 안쪽을 벌린 상태에서 시작한 것이 그 후의 철자 발음에 전혀 다른 영향을 미치고 있다.
ca후 호흡이 나오고 아래턱이 올라간다. 곧 r 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때 혀끝이 뒤로 이동되면서 위를 향하게 된다. 이를 외국인들은 혀를 뒤로 말아 올려서 r 소리를 내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3. a 소리
a에 대하여 영국과 미국을 비교할 때 무엇을 말하는가?
영국에서는 ‘아’로, 미국에서는 ‘애’로 한다고 구분한다. 간단히 살펴보자. park, bark 등의 경우 영미 모두 ‘아’로 들린다. and, man, candle 등의 경우에는 영미 모두 ‘애’로 말한다. 귀로 들리는 소리로는 유사하지만 질이 다른 ‘아’요 ‘애’이다. 이에 대해서는 마지막 부분에서 설명기로 한다.
plant, answer, ask, pass 등의 경우에는 어떤가? 미국에서는 a를 ‘애’로, 영국에서는 ‘아’로 한다. 요즈음에는 영국 사람들도 ‘애’로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영국의 경우>
ask를 이용해보자. a 발음 시 영국인들은 입이 닫힌 상태에서 출발한다. 입 앞을 벌려서 a 소리를 내는 이유이다. 입 앞을 벌려서 a를 발음한 결과는 어떤가?
혀끝이 아랫니 바로 뒤에 위치한다. 뒷부분은 볼록하다. a 후 즉시 호흡을 분출해 sk소리를 낸다. 이 과정에서 아래턱이 올라가면서 s가, 약간 내려가면서 k소리가 나온다. 해보자. feeling을 느껴보자.
ask, ask, ask, ask .....
<미국의 경우>
미국의 경우 입 안쪽이 벌려진 상태에서 시작한다.
ask를 해보자. 아래 어금니를 떨어뜨리자. 입술이 떨어진 상태에서 시작한다. 가슴에서 나오는 호흡으로 한다. ask를 발음하면서 feeling을 느껴보자.
ask, ask, ask, ask ......
ask에서 a 발음 후 양자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미국의 경우) (영국의 경우)
미국의 경우 호흡의 분출에 아래턱이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a를 ‘애’로 발음한다. 영국의 경우 입 앞을 벌리면서 a를 ‘아’ 로 발음한다. a 발음 후 입속의 혀 모습, 혀와 입천장간의 공간 등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로 인해서 다음 호흡의 분출에 혀 이동 방향이 달라진다. 뒤에 오는 s와 k가 질이 다른 소리로 들리게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bar, bark, car의 경우 a에 대하여 영미 모두 ‘아’ 유사소리로 한다. 하지만 이는 질이 다른 소리이다. ask에서 설명한 내용과 같다. 즉, 영국에서는 입을 다문상태에서, 미국에서는 입 안쪽이 열린 상태에서 시작하여 소리를 낸다. 이로 인해서 bar의 b, a, r 소리 전체가 달라진다. 미국의 경우가 더 음의 높낮이 변화가 많다. 고음과 저음의 변화폭이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