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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과 음악

내사랑 내곁에

김현식 "내사랑 내곁에"



가사

나의 모든 사랑이 떠나가는 날이
당신의 그 웃음 뒤에서 함께 하는데
철이 없는 욕심에 그 많은 미련에
당신이 있는 건 아닌지 아니겠지요
시간은 멀어짐으로 향해 가는데
약속했던 그대만은 올 줄을 모르고
애써 웃음 지으며 돌아오는 길은
왜 그리도 낯설고 멀기만 한지

저 여린 가지 사이로 혼자인 날 느낄 때
이렇게 아픈 그대 기억이 날까
내 사랑 그대 내 곁에 있어 줘
이 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 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김현식 "겨울바다"



가사

겨울바다 나가봤지 잿빛날개 해를 가린
갈길 잃은 물새 몇이 내 손등 위에 앉더군
길고 긴 갯벌 위엔 흩어진 발자국만

검푸른 겨울바다 하얀 해가 울더니
노란 달이 어느 창에 내 눈길로 나를 보네
철썩이는 파도 곁에 가슴 치는 내 생각






장필순 "TV 돼지 벌레"



가사

도로위엔 오늘도 미친 자동차 아이들은 어디에 텅빈 놀이터
나는 TV앞에서 하루를 보냈죠 채우고 채워도 부족한 세상
우리의 욕심은 하늘을 찌르네 나는 하루 종일 먹고 또 먹었죠 돼지처럼

들여다봐요 두려워 말고 헛된 꿈으로 가득 채워진 세상
이 슬픔의 강은 언제쯤 그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을까
화내지 말아요 피곤해져요 따지지 마세요 거기서 거기
그럴땐 하루 종일 잠을 자봐요 벌레처럼

들여다봐요 두려워말고 헛된 꿈으로 가득 채워진 세상
이 슬픔의 강은 언제쯤 그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을까
날카로운 칼날같은 이 시간위를 그대와 나도 걷고 있네요
아무런 느낌조차 없는 날들을... 






내 생각

음치의 소리라도 저음을 들으면 불안했던 마음이 차분히 가라 앉는다.

posted by Sunny in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