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은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꿈꾸며-6 "애완견과 보신탕"(Dogs for pet, Dog for meat)에 이어진 글입니다.
이상한 세상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개가 사람처럼 말을 하고
사람은 개의 애완동물이다.
개는 사람에게~ 갖고 놀라고~
플라스틱으로 만든 장난감들을 준다.
사람은
항상 여자 사람 생각이 난다.
하지만~ 그것(여자를 만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그 이유는 여자 사람에게 임신을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남자 사람은 하는 수 없이 작은 인형만 만지면서 애타게 살아간다.
주인 개 Bob은 사람을 좋아한다.
사람은 주인 개 Bob의 말을 아주 잘 듣는다.
주인 개 Bob이 뛰러 나가자고 할때는 정말 귀찮을 때도 있다.
그냥 TV나 보면서 잠을 더 자고 싶은데도 주인 개 Bob이 나가자고 보챈다.
주인 개 Bob이 사람의 목에 줄이 달린 목걸이를 채운다.
목에 있는 줄이 주인 개 Bob에 의해 잡아 당겨지면 목이 무지 아프다.
이때에는 목이 졸리어서 얼굴색도 변한다.
개 집에서 오줌 똥을 누면 냄새가 난다고 사람을 데리고 나간다.
주인 개 Bob이 먹여주고 씻겨주니 사람은 못이기는척 하고 따라 나선다.
사람은 나가서 여자 사람이라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지만
요즘엔 여자 사람을 길에서 통 만날 수가 없다.
TV를 보니
개들이 주인 없이 돌아 다니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사람을 찾으면 그 사람을 먹는 개들에게 판다고 한다.
주인 개 Bob이 잠시 눈을 판 사이에 사람은 여자 사람을 찾기 위해 두리번 거리다
주인 개 Bob을 놓쳐 버렸다.
주인 개 Bob이 그 사람을 찾으러 온 동네를 헤매었지만 허사였다.
아무데도 없었다.
동네에 있는 벽이란 벽에는 네 다리로 걷는 한 남자 사람을 찾는다는 종이가 셀수도 없이 많이 붙어 있었다.
뉴스에도 나오지만 어느 개도 그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한다.
사람들이 다 같이 네발로 다니니
그 사람이 그 사람 같다.
사람은 결국 돌아오지 않았다.
다른 쪽에서는 개가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먹는 것이다.
Bob의 애완용 사람도 사람을 너무 사랑하는 개에게 먹힌 것이다.
사람을 먹는 개들은~ "먹어도 되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말한다.
"먹어도 되는 사람"은 "애완용 사람"과 무엇이 다를까?
그렇담, 어느 사람을 애완용으로 하고~ 어느 사람을 먹을까?
한편에서는 사람을 애완용으로 하고~ 한편에서는 사람을 잡아먹는다.
이상한 세상이다.
posted by Sunny in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