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riting in English

30. WALKING DICTIONARY

My customers call my deli, “The English School”. When we have a problem, we ask them. They tell us what they think and we listen to them. This was helpful for learning English and for solving problems.
The customers would get together and talk and we would work and listen.

They called my husband “The Parrot” because he could imitate them.

If a customer ordered a large coffee, light and sweet, as my husband was preparing the coffee, he would imitate the customer. When the customers heard him, they would laugh and correct his English.  “Jack, that’s not correct. Follow me. Move your tongue like this.”

For three to four years I could not say “large”. Even when a customer tried to help me, I would make the same mistakes. “Sunny,  When you say “large”, make sound short. You speak too long. When you say “coffee”, it’s f, not p. Your bottom teeth should bite into your bottom lip. Then release it for the f sound.


They taught not only the  word’s meaning but its pronunciation as well. We did not need to open a dictionary. Our customers would explain everything. After questioning a customer, Jack would only charge him five butter rolls instead of sandwiches. But what he had learned was well worth it. Sometimes he would ask a customer about an article in New York Times. When Jack looked at the newspaper for a question, they would say, “Don’t be goofing off ; More work ; less play!” Jack would ask them, what they meant. They said,  “Jack, give Sunny a break. She works more than you. Asian men are more denominating than American men.”

Americans say anything what they want. They talk freely in front of people. Korean men should be as open as American men.







글 안에 그리 어려운 영어는 없으리라봅니다만, 이해가 잘 안되시면 좌측에 구글에서 제공하는 "영어로 쓰인 글을 한글로 보기"가 있습니다. 클릭해서 보시면 이해하는데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번역기는 생각외로 오차가 아주 많아서 직접 읽는 것이 좋습니다.






1.

사람이 돈으로 보이는가? 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사람을 그냥 사람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돈을 얼마나 가졌는가?를 저울질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는데 미국에 처음 와서 미국인들이 저희 가게에 들어오면 잭은 그 미국인들을 손님으로 보지 않고 영어사전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가게 안에는 온통 그가 미국인들에게 물어서 적어놓은 메모지(노트) 천지였습니다. 벽에는 제 그림은 물론 잭이 적어놓은 이 영어노트가 한 가득해서 손님들은 샌드위치를 주문해 놓고 기다리면서 그것을 읽고 재미있어 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샌드위치를 판다고 간판을 밖에 붙여 놓고 서로 자신의 일에 미쳐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한사람은 그림에~ 한사람은 영어에~ 미쳐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 일을 할 수 없었다면 우리의 이 낯설기만 했던 미국생활이 너무 처절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미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새로 접한 세상에서 발생되는 예상치도 못했던 일들이 저희들을 채찍질하고 눈 뜨게 만드는 역활을 했다고 봅니다. 미국에 와서 무경험, 노 잉글리쉬로 시작한 사업은 무모한 일이기도 하였지만 미국이란 사회를 여러 부분으로 체험하게 해준 산교육의 현장이었다고 봅니다.

더불어 영어와 우리말의 다른 부분을 몸소 체험한뒤 소화해서 이론을 정립하고 영어말하기를 전파하고 있는 잭의 근본적인 접근은 제가 한국에 있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과 일맥상통합니다. 같은 뿌리라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2.

한국에 있는 어느 레스토랑에서 일하면서 일주일에 두번 늦은 밤에 영어말하기를 잭에게 배우고 있는 마이클이 있습니다. 요즘 저랑 가끔 전화통화를 하는데 날마다  밤 늦게까지 일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데 넉넉하지 않은 단어로 영어말하기를 트라이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저는 기운이 납니다. 그가 마치 저 델리에서 영어를 한 자라도 더 배우고 알려고 했었던 저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밤 12시가 다 되어야 집에 돌아와서도 불평하지 않고 "I took a shower." "I have to take a shower." " I didn't take a shower yet."을 영어로 말하면서, 그것을 익히려고 열심히 중얼거립니다.

하루는 제가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말(speaking)은 그냥 입으로 말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신과 육체를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역활을 한다."
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말(speaking)이 왜 정신과 육체로 연결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그럼 마이클, 지금 오른 손하고 오른 발을 들어봐." 그랬더니 곧 그렇게 했는가 봅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내가 여기 뉴욕에서 마이클에게 전화기를 통해 오른 손하고 오른 발을 들라고 말(speaking)을 했더니 마이클의 머리(정신)가 내 소리를 듣고 나서 어떻게 해야될지 생각을 했고 즉시 마이클의 몸(육체)을 그렇게 움직였으니 말(speaking)이 정신과 육체를 다 움직이게 한 것 아니냐?" 마이클의 얼굴은 볼 수 없었지만 그 순간 그의 대답을 통해 눈이 번쩍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수라도 할까봐 말(speaking)을 자주(잘) 하지 않는 것은 그냥 말(speaking)만 안하게 만들면 되는데 그것은 우리의 정신은 물론 몸의 기능(육체)까지 마비시킵니다. 말을 하지 않으면 활동해야할 정신과 육체가 다 죽어버리고 맙니다.

말(speaking)을 자주(잘) 하지 않으면 새로운 시각을 갖을 수도 없고 활동적이고 진취적인(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행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도 없습니다. 남이 간 길을 따라가는 일만 할 수 있습니다. 남이 무슨 말을 하면 자신이 그것에 대항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 할 수 없으니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힙니다. 화가 나도 화를 낼 수도 없고 그런 자신을 표현할 수 없으니 다 잊어버리려고 술을 마셔야합니다. 말이 통하는 몇몇 사람들과만 뒤에서 답답한 심경을 조용히 숨죽이며 토로합니다. 묵묵한 사람은 그런 사람도 필요 없습니다. 그냥 가슴 속에서 삭이면 됩니다.

말(speaking)을 시작해 보면 이런 것은 다 해결됩니다. 혼자서 중얼거리면서 시작한 말은 가까운 사람들에게 나아가 자신이 하고 싶은 사람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게 되고 그리고 전달하고 싶은 매체나 아트를 통해 멀리 멀리 퍼지게 됩니다.

미국인들은 정말 말하기(speaking)를 즐기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슴 속에 묻혀있는 것이 없습니다.

약속 시간이 늦거나 학교 수업이 늦어서 전철을 타려고 급히 뛰어 가는데 전철 문이 코 앞에서 막 닫힐 때가 있습니다. 정말 뭐 이런 일이 있나 싶고 화가 치밉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다음 기차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제가 미국 막와서 놀란 것은 이런 순간에 미국인들은 "Fuck!" "Damn!" "Hell!" 등 등 자신의 심경을 바로 표현합니다. 이 순간적인 반응을 욕으로 하는 것에 놀라서 처음엔 '못배운 사람들이 저러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배운 사람들조차 자신의 답답한 심경을 가슴에 담지 않고 즉석에서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소리의 볼륨 차이는 조금 있겠지만 표현은 한치도 다르지 않습니다. 



Animatronic Talking Mouth





 말(speaking)을 합시다!








posted by Sunny in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