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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in English

13. GOOD BYE MY LOVE, MY COUNTRY

뉴욕에 오게된 이야기는 개인적인 일들과 결부되어 글로 쓰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원하면 무엇을 쓰던 상관치 않겠다는 남편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합니다. 나는 이런 글을 단순히 내 가정사를 이야기 하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닙니다. 행운을 믿고  더 큰 것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남은 그래도 나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저는 "스페셜" 라는 말은 믿지 않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집이 물에 떠내려 가는 재앙은 언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나만 선택하는 것도, 당신만을 선택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분이 선택하는 여러 사람중에 내가 있고 당신이 있는 것입니다. 




We had bought a house, and put the lots of money into improving it. My husband and I had planned to live in it  for the rest of our lives. It didn’t turn out that way.
Just before the dawn, we opened the front door to leave for the last time. My father came to take us to the airport. My two older children knew that my husband and I were in a bad mood and said nothing. My youngest child didn’t notice anything. He was  excited at the prospect of our going on a trip. I was weighted down with guilt. So much had taken place in that house over the past three years. This house had six bedrooms, three bathrooms and a jacuzzi and a bidet. We also owned two other houses that we rented out, a condominium at a ski resort, and a private golf membership. When I was in my early thirties, I was envied by others. I had money and a husband who was a famous CPA. People say that when you are young you never have enough money. But when you get old, you have more money than you can enjoy. When we moved to this house, my youngest child fell down the stairs and he had to be in a cast. When my husband and I came back home from Europe, he fell off the table and had a cast on his leg again.  My husband fell down from the sky, his back was broken. One year later the nightmare, IMF collapse, hit us. We lost everything. I felt that I was having a bad dream that I couldn’t wake up from.  
A security guard was in charge of watching our villa. As we went to the parking lot, we pretended that we hadn’t seen him and just passed him by. He watched us. Every day we had been receiving lots of mail from the stock market. He said to me, “Ma’am, the boss has lots of stocks. Stocks are not good right now. My best friend had stocks. Now he is beggar. Buying stocks is a kind of drug. People can’t stop until they became beggars. Better to tell your husband to stop.” I said to him, “Don’t worry , it’s not your business and not my business either.”
I felt as if that was only a few days ago.



글 안에 그리 어려운 영어는 없으리라봅니다만, 이해가 잘 안되시면 좌측에 구글에서 제공하는 "영어로 쓰인 글을 한글로 보기"가 있습니다. 클릭해서 보시면 이해하는데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번역기는 생각외로 오차가 아주 많아서 직접 읽는 것이 좋습니다.


CPA: certified public accountant, 공인회계사
a member of an officially accredited professional body of accountants.



그날의 일들이 눈 앞에 선하게 떠오릅니다. 라이프가 업사이드 다운(upside down) 되어 살아가는 기로의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말하는 업사이드 다운(upside down) 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무엇이 업(up)이고 무엇이 다운(down)인가? 글을 읽는 분들은 한국에서의 나의 업(up)이었던 라이프는 미국에 와서 다운(down)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금전에 비중을 둔다면 그렇겠지요. 저 또한 그렇게 표현을 하지만 실제의 생활은 그 반대입니다. 죽어서 움직이지 않던(down) 내 두뇌는 미국에 와서 예상치 않던 일들을 겪으면서 살아 움직이게(up) 됩니다. 움직이지 않고 방치해 두었던 기계가 움직이는 계기가 됩니다. 오랫동안 다운(down) 되어 있던는 정신과 혼이 업(up)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부분에서 영향을 받았지만 그중에 소리영어, 호흡영어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날마다 사용한 우리말로는 숨막히는 현실을 토해내기가 어려웠습니다. 미국인들과 영어로 간단한 말이라도 하면서 그런 답답한 부분이 많이 해소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영어에 무언가가 있긴 한데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 영어는 쓰는 영어나 읽는 영어가 아니라 듣고 말하는 영어를 말합니다. 결국 그것은 잭이 발견한 소리영어의 원리였던 것입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도 제가 올리는 글이나 비디오를 통해서 느끼실 것입니다.

나의 생각은 잭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혹자는 나 써니는 잭의 대변인이냐? 잭의 로보트가 아니냐?고 할지 모릅니다. 그는 한번도 내게 이런 글을 올리라고 부탁한적이 없습니다. 잘 하고 있는 그에게 혹여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오히려 걱정이 되면서도 저는 자율적으로 그와는 별개로 이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결과물이 확실한, 좋은 상품인데 알려야지요. 더 많은 사람들이 체험하고 자유로운 생각을 할 수 있어야지요. "좋으면 사고 그렇지 않으면 말어." 이렇게 하는 직접광고는 미국식입니다. 미국여자는 한국남자가 마음에 들면 그 자리에서 "난 네가 좋은데 어때? 나랑 사귀어 볼래?" 라고 직접 대쉬합니다. 큰  유방과 엉덩이를 찰랑거리며, "어디 나만한 여자 있으면 나와봐!" 라고 목청이 떠내려 가도록 소리 지릅니다. 빙빙 돌리면서 소개하지 않고 직접 소개하는 것입니다. 호흡영어를 지금 배워도 그 영어를 사용하면서 살아야할 시간이 그리 오래 남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통해 볼것이 느낄 것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읽지 않으셨다면, 참고로 머리가 나빠서 1000원 받고 키스를?  제니퍼 로페즈와 미국여자 엉덩이 이 글을 읽어 보시지요.

잭과 나는 우리의 이런 생각을 여러부분에서 공감하고 그동안 우리의 삶에 적용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지금 이런 글을 쓰는 시간을 갖는 것도 어찌보면 그것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호흡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자신 안에 갖고 있는 생각-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솔직하지 않은 사람이 되고 속은 따로 두고 다수의 비유를 맞추는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남을 모방하는 사람밖에 되지 않습니다. 미국에 살아도 영어를 하지 않고도 살아갑니다. 다른 사람이 서있는 줄에서 서있다 돌아갑니다. 그런 사람의 외모는 포장지를 바꾸었기 때문에 변화된 것처럼 보일뿐 정신적 변화는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생활을 그렇게 오래했어도 어떤 미국인도 심지어 원어민선생조차 내 귀를 뚫리게 해 주지 못했습니다. 내가 잭의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jackspeaking)에서 다른 수강생들이 하는 영어소리를 듣고 그의 수강생 중에 한 사람이 되고서야 내 귀는 뚫리게 되었고 내 입도 뚫리게 됩니다. 잭에게서 호흡영어를 습득하고 바로 다음날, 내가 일하던 맨해튼 보로홀에 가서 한 미국인과 쉬지도 않고 술술 말하던 그때가 바로 내 귀와 입이 뻥 뚫리던 날이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그동안 애매모호하게만 들리던 미드나 유투브의 소리가 아주 클리어하게 들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광고를 위해 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지금 그와 내가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돈이 아니라 서로의 건강을 지키는 일입니다. 각자 다른 곳에 있지만 정신 건강과 육체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쓰던 글을 영어로 옮기게 되고 우리말과 영어에 많은 갭이 있다는 사실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 중에 어머니만큼이나 귀한 미국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만나서 미국인과 한국인 사이에서 서성거리는 나의 그 갭에 대해 토론합니다. 영어와 우리말 사이의 갭, 그리고 문화의 갭을 이해하는 시간입니다. 그 분은 지식인이고 현명하고 논리적입니다. 가끔은 제가 생각하는 것에 따끔한 침을 놓아 엉엉 울때도 있습니다. 제가 미국의 법은 논리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면 "니가 미국에 대해 그렇게 생각한다면, 당장 니네 나라로 가! 꺼져버리란 말이야. 아무도 널 초대하지 않았어!" "왕이 배를 먹으라고 하면 먹어야지 무슨 잔소리가 그렇게 많아? 세상사람들은 다 그들의 법을 따르면서 살고 있어."라고 서슴없이 말합니다. 나는 다시 나이먹은 그녀에게 소리칩니다. "그건 그게 아니라..." 우리의 갭은 한없이 커져가다 어느만치에서는 좁아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나에게 무엇이 그리도 감사하냐?고 묻는 분들에게 나는 그 숨막히던 날에 대해 이렇게 해답을 준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어중이 떠중이 지나가다 들리는 사람 말고, 진심으로 정신과 혼이 움직이는 사람들과 교류하게 되길 바랍니다. 발기된 당신이 참지 못하고 섹스와 관련된 문자를 타입하다 여기 왔건 당신이 크리스찬이어서 그런 저질스러운 이야기는 하지 말았으면 하던 간에 상관치 않습니다. 섹스나 크리스찬은 하늘과 땅 차이처럼 여겨질지 모르지만 다 같은 한 라인에 있습니다. 어떤 경유로 인연이 되었건 그것은 큰 문제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갭이 무엇인지 알아보려는 의지가 있는 분들은 환영하지만, ㄴㄱㅗㅜ 으로 꽉 막힌 분은 제발 더 둘러보지 말고 떠나 달라고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ㄴㄱㅗㅜ 으로 꽉 막힌 분을 트이게할 능력이 저에겐 아직 없습니다. 저또한 그런분들과 대화하면서 아프고 싶지 않습니다. 당신이 얼마나 잔인한 사람인가? 생각해 보세요. 남이 잘되는 것에는 재밥을 뿌리고 지옥에 떨어져 있으면 그것을 보고 즐기는 악취미를 갖은 악마가 아닌지? 나는 그런 당신을 보고 그런 나를 보면서 성악설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믿음을 갖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위에 언급한 업사이드 다운(upside down)에 대해 동의할 수 없는 분들이 제 블로그에 기웃거리는 것을 사양합니다. 언젠가 제가 그런분까지 포함해서 이해시킬 수 있는 능력이 되는 그런 날이 오면 그때 초청장을 보내겠습니다. 우리가 살아야 할 날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데 서성거리면 시간만 갑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곳에 바로 찾아 가길 바랍니다. 당신이 떠나면서 "재수 없는 여자, 밥맛 떨어지는 여자, 건방진 여자.." 무어라 불러도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살아가는 게임-Avatar(2009)
죄와 벌(영화감상)-John Simm


posted by Sunny in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