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흡과 음악

다시 생각나는 사람~진정 난 몰랐네

양희은 하얀 목련



거리엔
목련과 벚꽃이 만발하다.
이 꽃들을 보니
미술대학 앞에 핀
목련이 떠오른다.
봉우리가 피어서 만개하더니
어느새 사그라들고 만다.

그 아름다운 순간이


마치 젊은 시절
한 순간 같다.

4/16/2011


가사와 함께 동영상 보기

하얀 목련이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어라
내사랑이어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얘기를
잊을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가슴 빈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송창식 푸르른날




가사와 함께 동영상 보기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저기
저 가을 꽃자리
초록이 짙어
단풍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김추자 진정난 몰랐네




가사와 함께 동영상 보기

그토록 사랑하던 그 사람 잃어버리고
타오르는 내 마음만 흐느껴우네
그토록 믿어왔던 그 사람 돌아설 줄이야
예전에는 몰랐었네 진정 난 몰랐네
누구인가 불어주는 휘파람 소리
행여나 찾아줄까 그 님이 아니 올까
기다리는 마음 허무해라
그토록 믿어왔던 그 사람 돌아설 줄이야
예전에는 몰랐었네
진정 난 몰랐네



목련:magnolia
벚꽃:cherry blossom




이 노래들은 제 가슴 속 깊이 깊이 파고 들어 "나"라는 사람을 만드는 기초가 된 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 무엇인가가 그리워서 목을 쭉 내고 내다 보던 나.
다시 돌아오지 않는 젊은 시절이 그립습니다.
당신도 그런가요?
아무것도 아닌 일에 실랑이 하면서 지내던 시절이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지나고 보니 엊그제 일도 벌써 과거가 되어 있습니다.



posted by Sunny in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