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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기본영어

영어회화(말하기) 잘하는 방법

우리말을 유창하게 하는 사람이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두 언어의 기본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우선 두 언어가 무엇이 다르게 구성되어 있는지 비교해보자.
우리말은 소리가 아주 단순하게 나오는데 비해서 영어는 훨씬 다양하게 소리가 나온다. 
지금 TV에서 nip-tuck을 보고 있는데 남자 주인공이 간호사에게 Let me know where you are 라고 한다. 
이때 우리말처럼 렛 미 노 웨 어 유 아 라고 말을 해서는 절대로 영어 소리가 되지 않는다.
L 소리를 우선 정확하게 발음하고 e 발음을 한뒤 t 발음을 해야한다.
Let 하나를 발음하기 위해 공을 들여야 한다는 말이다. 이때 L 발음에도 호흡으로 공을 들여아하고 e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t도 마찬가지다. 우리말은 음절 하나에 단 하나의 소리를 내도록 되어 있지만 영어는 그 음절의 앞뒤에 나오는 스펠링의 영향을 받아서 그 소리가 다 달라지므로 영어를 우리말처럼 생각하는 사고에서부터 우선 벗어나야 한다.

이것은 운동을 하면서도 느낄 수가 있다.
cardio class에서는 옆으로 발차기(side kick)를 한다.
젊은 미국 인스트락터
는 자신이 우선 시범을 보인다.
우선, 왼발을 땅에 착지하고 오른 발을 옆으로 차야 하는데 슬로우 모션으로 이것을 보여준다.
왼발을 착지한 상태에서 오른발을 똑바로 위로 올린뒤에 발을 옆으로 찬다. 찼던 발을 다시 돌아 오게 하는데도 방금 발차기한 방향대로 그대로 오면서 제자리로 와야한다. 찼던 발을 안으로 당긴 뒤에 다시 세워서 왼발 옆으로 착지 하는 것까지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준다. 안으로 들어 오면서도 나갈 때와 같이 해야지 절대로 이 모션을 줄여서는 안된다. 몇번을 슬로우 모션을 통해 연습한뒤  방금 했던 모션을 빠른 속도로, 즉 2배의 속도로 하는 것이다. 속도가 빨라져도 대충 밖으로 찬뒤 대충 안으로 들이면서 kick하는 것을 반복해서는 운동의 효과가 전혀 없다. 이것은 영어를 말하는 것과 아주 흡사하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바보처럼 알파벳을 하나씩 다 소리를 내어야지 그 소리를 줄여서는 안된다.



영어를 잘하고 싶은 사람들은 수도 없이 많은데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를 모르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영어 말하기를 위에서 설명한대로 천천히 또박 또박하면 들리는 것도 들리고 입안에서 말해야 할(표현하고 싶은) 문장도 저절로 만들어 준다.
천천히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미국의 gym에서는 여자들도 젊은이건 늙은이건 이렇게 힘겹게 운동을 한다.
영어도 이 운동과 직결이 되어 있다.







이글은 한국인 왜 영어회화 못하나?로 그림을 통해 보충되어 이어집니다.






posted by Sunny in New York